뿍이의 영화추천/한국영화

한국영화 추천 '최민식' 2편 <신세계> <명량>

7:26pm 2017. 4. 3. 23:45

오늘 날씨 너무 꿀~~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은거 있죠? 월요일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순간 월요병을 잊고 있었어요ㅎㅎㅎ 어제는 하루종일 이슈가 서울에 불꽃놀이가 실시간으로 SNS에 올라오더라구요.. 몇십억이 들었다던데.. 사진봤을 때 정말 스케일이 크긴 했더라구요.. 와우! 아무튼! ​오늘 뿍이의 영화소개는 어제에 이어서 배우 최민식이 출연했던 영화를 소개하도록 하겠슴다!
​곧 있으면 영화 <특별시민>을 개봉을 하잖아요.. 마침 대선 기간을 기준으로 꿀 타이밍에 관객들을 찾아왔네요.. 이게 좋은 시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속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였으면 좋겠어요. 현실 속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는데.. 그리고 ​영화 속 토론 장면도 실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화의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큰 틀의 주제만 주고 전부 애드리브로 배우들이 채웠다고 하네요!
정말.. 상상이 안가요~ 과연 그 애드리브로 어떤 장면이 탄생했을지~

아무튼 오늘은 영화 <신세계>와 <명량>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신세계>(2013)

이 영화는 정말 많은 유행어를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황정민의 "드루와~드루와" 박성웅의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등등 은근 유행어가 많이 탄생했다는ㅋㅋㅋㅋㅋ

영화는 서로 다른 세 남자가 갖고 싶었던 신세계를 보여줘요. 형사와 건달, 그리고 건달의 세계에 몰래 들어간 형사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국내 최대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 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령합니다. 그리고 8년 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 정청(황정민)의 오른팔로 신뢰를 받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장이 사망하고 후계자를 이을 회장 자리를 노리는 놈들이 너무 많아집니다. 8년동안 점점 자신을 감시하고 작전의 성공을 강요하고 지시하는 강과장(최민식) 에게 자성은 목이 조여오고, 때마침 의리만을 생각하며 자성을 신뢰하는 정청에게 점점 흔들리게 되는데..



언제 들킬지 모르는 그들의 신분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느쪽이 착한 편인지, 어느쪽을 믿고 따라야하는지.. 알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계속 유지시켜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극 중에서 하도 잠입수사 하는 경찰들이 많은데,, 하나 둘씩 조직에 노출되어 죽음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자성도 언젠간 들킬지 모르는 자신의 신분에 점점 불안해 하는 감정을.. 이정재 배우가 아주 섬세하게 잘 표현해줬습니다. 거대 조직에 8년동안 잠입 수사를 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영화에 스토리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또 영화 속 박성웅은 아주 임팩트 있는 또 다른 실세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로 아주 무섭고 차가운 인물로 나와요. 심지어 목숨이 위태로운 그 순간까지도 포스와 분위기는 아주 강렬하게 남아있다는 점..
워낙 이 영화에서 캐릭터가 강해서.. 자꾸 볼때마다 조폭같아요ㅋㅋㅋ
​범죄, 액션, 드라마 장르의 최민식은 그냥 믿고 봐도 된다는 점~ 영화 <신세계> 추천해드립니다.


2. <명량>(2014)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거머쥐고 있는 영화입니다. 손익분기점은 훨씬 넘었고, 천만도 훌쩍 넘은 영화죠!

드라마가 아닌 영화이기에 스케일은 더 어마어마하고 컸어요. 최민식이 보여주는 이순신 장군의 무게감과 분위기는 묵직한 무게가 느껴지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하는 조선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처음에 CG로 작업하기전 영화를 봤던 사람들은 명량이 이정도로 흥행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물에서 하는 전투씬이 많다보니.. 작업하기전에는 정말 밋밋하고 별로 볼 것도 없었겠죠.. 하지만 완성된 영화는 전혀 어색함 없는 장면들과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서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고심하고 백성과 시국을 생각하는 이순신 장군.. 늘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뛰어난 전술력으로 수군들을 이끌어갔습니다. 더욱 대단한건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와 단 12척의 배로 전투를 준비한다는 거.. 그것도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너무 놀랍고 대단합니다.


하지만 지리적 특성을 잘 이용하며 시기를 잘 파악하고 있었던 이순신장군의 뛰어난 판단력과 전술력이 빛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도 예측할 수 없는 수가 언제 어디서 생겨날지 모르기때문에 불안했을텐데.. 존경스럽네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 명량 대첩..!

믿고보는 최민식의 연기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일주일 보내시길~! 화이팅!!